갑상선암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,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:
🧪 1. 혈액검사
- TSH(갑상선자극호르몬): 갑상선 기능 평가용. 암 진단 자체에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중요함.
- T3, T4: 갑상선 호르몬 수치 확인.
- 칼시토닌, CEA: 수질암(MTC) 의심 시 사용.
- Thyroglobulin (Tg): 갑상선암 치료 후 재발 모니터링에 사용됨.
🖥️ 2. 영상검사
🩻 2-1. 초음파 검사 (Thyroid Ultrasound)
- 1차 검사로 가장 많이 사용
- 결절의 크기, 모양, 경계, 석회화 여부 등 확인
- 악성 의심 소견 여부 파악 가능
🧲 2-2. CT / MRI
- 갑상선암의 주변 침범, 림프절 전이, 기관/식도 침윤 여부 평가
- 주로 진단 후 병기 결정 시 사용
☢️ 2-3. PET-CT
- 고위험군이거나 재발/전이 평가 시 사용
🔬 3. 세포 및 조직 검사
🧪 3-1. 세침흡인세포검사 (FNA, Fine Needle Aspiration)
- 가장 널리 사용되는 조직 검사
- 초음파 유도 하에 세포 채취 → 병리학적 분석
🔍 3-2. Core Needle Biopsy (굵은 바늘 생검)
- FNA 결과가 불확실할 때 보조적으로 사용
- 좀 더 많은 조직을 확보 가능
🧬 4. 분자유전학 검사
- FNA 결과가 애매할 때 시행 가능
- BRAF, RAS, RET/PTC, TERT 등 유전자 돌연변이 분석
- 예후 예측, 수술 여부 결정에 도움
🫁 5. 기타 검사
- 후두경검사: 종양이 성대신경을 침범했는지 확인
- 방사성 요오드 섭취검사(RAIU): 기능성 결절 평가 (잘 사용되지는 않음)
여러가지 검사 중 바늘생검조직검사(세침흡인세포검사, FNA; Fine Needle Aspiration) 를 여러 방향에서 시행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:
✅ 1. 종양의 이질성(heterogeneity)
- 갑상선 결절(혹)은 내부에 암세포와 정상세포, 괴사 조직, 석회화 조직 등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한 방향에서만 검사하면 우연히 비암성 조직만 채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
- 여러 방향에서 채취함으로써 암세포를 포함할 가능성을 높입니다.
✅ 2. 검사의 정확도 향상
- 세포를 충분히 채취하지 못하면 불확정 또는 비진단(nondiagnostic)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.
- 여러 방향에서 시도하면 세포 수집량이 많아져 정확한 진단 확률이 올라갑니다.
✅ 3. 결절의 전체적 특성 평가
- 결절 내부에는 서로 성격이 다른 영역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.
- 예: 한쪽은 낭성, 다른 쪽은 고형성
- 다양한 위치를 검사하면 결절의 전반적인 병리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.
✅ 4. 결절의 크기 및 위치 때문
- 결절이 크거나 여러 개일 경우, 암세포가 국소적으로만 분포할 수도 있습니다.
- 다양한 부위를 검사해야 병변의 유무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.
✅ 5. 위음성(false negative) 최소화
- 한 방향에서만 시행하면 암인데도 암세포가 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.
-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방향에서 시행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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